<도정소식> 환경성질환 예방위한 실내 환경 무료 개선
2017-03-09 담양군민신문
전남도는 한부모 가구, 다문화 가정, 경로당 등 사회취약계층의 활동 공간에 대해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진단 및 개선사업’을 3월 중순부터 실시한다.
전남도가 환경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3월에 시군 참여 시설 모집을 통해 60개소를 환경부에 추천하면 환경부의 대상시설 선정위원회 심의·확정 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5월부터 실내 환경 개선을 본격 시행하게 된다.
올해 환경부는 환경진단 1천500개소, 개선가구 선정 600개소, 환경 개선 600개소, 환경성질환 진료 25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가 최종 선정한 환경성질환 진단 대상가구(시설)에 대해서는 소독, 친환경 벽지 교체 등 실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전남대 화순병원과 연계해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자의 진료를 지원한다.
실내 환경 개선사업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기업으로부터 집먼지 제거용 청소기,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등 실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를 무상으로 후원받고, 인건비는 지방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한부모 가정 등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문교육을 받은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병원 접수부터 진료 진행까지 대상자와 직접 동행해 도움을 주는 진료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사회취약계층 60가구가 실내 환경진단을 받아 이중 15가구가 실내 생활 환경개선 대상 가구로 선정돼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