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소식>야외 활동시 야생진드기 예방수칙 준수를
2017-04-10 담양군민신문
전남도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남에선 2013년 5명, 2014년 1명, 2015년 9명, 2016년은 9명(잠정통계)이 발생해 총 24명의 환자가 확진됐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4∼11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치사율 10∼30%)에 이를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예방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매개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1~2주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38~40℃),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혈소판 감소, 신경학적 증상(경련혼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후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에는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 사용,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기 등의 보호조치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의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대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