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보러오세요

5월 2~7일 죽녹원·전남도립대 일원…환경축제 업그래이드

2017-04-28     담양군민신문

‘푸른 대숲 숨쉬는 자연’을 주제로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가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격상돼 치러지는 담양대나무축제가 계절의 여왕 5월의 문을 활짝 열어 제친다.


‘푸른 대숲 숨 쉬는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대나무축제위원회와 담양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축제로 격상된 대나무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치르기 위해 수차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 알차게 준비해왔다.


이번 축제는 대나무의 여러가지 가치 가운데 ‘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대나무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환경축제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한다.


대나무축제는 그동안 ‘담양=대나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담양을 알리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으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광인프라 구축이 더해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녹색산업화를 통한 산업경제형 축제이자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대나무의 환경적인 가치를 알리고자 ▲대나무 환경 퍼레이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의 각종 체험 ▲식목행사 ▲대나무 화분 만들기 ▲죽녹원 건강걷기 대회 ▲대나무 에너지 공연 ▲MTB 열차 연계 영산강 자전거길 라이딩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축제의 주무대도 국수의 거리 하천변에서 전남도립대학교 운동장으로 옮겨지고 운수대통으로 일컬어지던 테마별 행사장도 죽녹원 대나무의 기운(運 : 대숲향기 속으로)과 영산강 시원인 관방천의 기운(水 : 댓 고을 수상체험)이 행사장에서 크게 통한다(大通 : 댓 고을 문화체험)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 대나무를 활용해 특색 있는 축제장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복합적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담양지명 천년과 관련된 각종 홍보 프로그램들을 구성하고, 기존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죽물시장 가는 길’을 ‘대나무환경 퍼레이드’로 명칭을 바꿔 환경관련 퍼포먼스와 흥미유발 요소가 도입됐다.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2일), 군민의 날 기념식(3일), 뱀부댄스 경연대회·21세기 힐링음악·찾아가는 영화관 변사공연(4일), 어린이날 행사·인형극·울랄라밴드·비보이 소울헌터·찾아가는 영화관(5일), 죽취아리랑·인형극·국악공연 여울림·대나무에너지 콘서트(6일), 지역예술인 재능기부 공연(7일)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관방제림 입구부터 담빛예술창고로 이어지는 600m 구간의 밤하늘을 수 놓을 야간 레이저 경관과 소원패를 단 대나무 소망배를 태우고 남은 대숯에 간단한 요리를 하고 참석자들이 나눠 먹는 대나무 모닥불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죽신제, 이이남 아트센터의 미디어 작품 전시회, 대나무축제 발전전략 워크숍, 죽녹원 앞 분수대 광장에서 펼쳐질 플래시몹 ‘놀러와 담양’, 대나무 문화산업전과 대나무 어린이 놀이터,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쌀을 대통에 담아 주는 ‘대통 쌀 담아주기’ 등 새로운 요소들이 대거 도입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를 녹색산업화를 통한 산업 경제형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거리들을 대거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