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근섭씨, 中 국제영화대전 ‘특별대상’

2017-05-02     추연안 기자



 

담양읍 삼다리에서 전통찻집인 명가혜를 운영하고 있는 국근섭 대표가 담양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국 대표는 최근 중국국영방송국과 국제방송, 중국 항저우시가 주최하고 국제어에스페란토에서 후원한 ‘2017 차&사랑 중국 국제마이크로필림 영화대전 콘테스트’에서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국 대표는 이번 영화대전에 차를 만드는 부부의 진솔한 모습과 담양의 아름다운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삼아 감성무를 추는 모습을 담은 작품 ‘차와 사랑 감성무’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적인 영상물로 호평을 받으면서 특별대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대전에는 세계 26개국, 75개 영상물이 출품됐다.


국 대표는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영화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근섭 명가혜 대표는 죽로차와 죽신황금차를 만들어 각종 차 품평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유럽6개국 순회 감성무 공연과 국내외 행사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