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2017-05-10 추연안 기자
3일 부처님 오신날, 관네 50여 사찰에서 봉축법요식
법요식은 향·등·꽃·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불가의 3보인 불·법·승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보현행원가·반야심경 봉독, 헌화, 봉축사, 발원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또한 꽃바구니로 불단을 장식하고 중앙에 아기 부처님을 두고 깨끗한 물로 씻기는 관불의식 으로 석가탄신을 봉축하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사찰이 마련한 산채음식을 먹으며 부처님의 자비와 풍요로움을 함께 나눴다.
연화사 상원스님은 “세상 어두운 골짜기마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환한 등불이 밝혀져 군민들의 화합과 평안을 돌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담양불교사암신도연합회(회장 송진현)는 지난달 28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밝히는 석탑 조형물을 담양읍 중앙공원에 설치했다.
다음날인 29일 담양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보 스님)는 종대삼거리 5층석탑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행사를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