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첨단복합단지 1·2차 분양 계약률 ‘57.7%’
24~29일, 단독주택용지 395필지 중 228필지 계약
미 분양 필지 복수땐 추첨, 단수땐 수의계약 추진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가 시행하는 첨단문화복합단지의 단독주택과 점포주택 용지에 대한 1·2차 분양에서 57.7%의 필지가 계약됐다.
담양대숲마루(주)에 따르면 지난달 24~29일 경쟁방식에 따라 시행한 395필지에 대한 1·2차 분양 결과 낙찰된 314필지(79.5%) 가운데 228필지가 계약을 마쳤다.
분양은 토지의 위치에 따른 감정가액가인 ㎡당 27만9천원에서 43만9천원을 기준으로 1필지 당 323㎡에서 816㎡의 토지에 대해 도시개발법 시행령에 따라 각각의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에서 최고가를 낙찰하는 경쟁입찰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24~26일 실시된 1차 분양에서는 395필지 가운데 200필지가 낙찰(50.6%)됐고, 이 중 137필지(68.5%)가 계약을 체결했다.
1차 분양 이후 미분양 된 258필지에 대해 27~29일 진행된 2차 분양에서는 114필지가 낙찰(44.2%)돼 91필지(79.8%)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처럼 총 395필지 중 1차 분양에서 137필지, 2차 분양에서 91필지 등 228필지가 계약이 성사돼 57.7%의 계약률로 기록됐다.
계약된 필지 가운데 단독주택 최저가는 9블럭 5-3번지 필지(369㎡)가 감정가인 1억1천180만7천원 보다 불과 500원의 차이를 기록한 반면, 10블럭 2-1번지 필지(816㎡, 330㎡ 이상 분할만 가능)는 감정가인 2억5천51만2천원 보다 448만8천원(1.8%)이 높았다.
점포주택에서는 1블럭 6-4번지 필지(354㎡)가 감정가인 1억2천991만8천원보다 528만1천원(4.1%)이 높은 1억3천519만9천원으로 최저가를, 1블럭 8-1번지 필지(484㎡)가 2억860만4천원인 감정가 보다 1억6천489만6천원(79.0%)이 높아 최고가를 기록했다.
담양대숲마루(주)는 미 분양된 167필지에 대해 차후 공고를 내고 분양 희망자를 모집키로 했다.
토지가격은 분양된 인접토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하고, 신청자가 복수인 필지에 대해서는 추첨으로, 단수인 필지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첨단문화복합단지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주평리 일원 127만7천㎡(38만6천평) 면적에 1천452세대 3천630여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 교육·문화시설,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