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을 들썩이게 한 ‘대나무 환경퍼레이드’

2017-05-10     김정주, 추연안 기자

축제의 막바지인 6일 담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대나무 환경 퍼레이드가 열려 온 담양을 들썩이게 했다.


12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담양의 전통과 활력을 과시한 대나무 환경 퍼레이드는 단번에 대나무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담양고을 출발해 중앙로 상가를 행진한 뒤 중앙공원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열을 가다듬은 뒤 다시 신남정 사거리를 지나 죽녹원 앞 분수대 광장으로 향한 행렬에는 타악기부대, 환경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동식 무대차, 환경패션쇼, 12개 읍면의 도우미 행렬, 관내 학생들의 죽마놀이 등 담양만의 특색을 반영한 이색 콘텐츠들이 가득했다.


행진 막바지에는 죽녹원 입구와 분수대 사이의 광장에 집결해 플래시몹을 시연하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