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종합 13위’
게이트볼 단체 金, 파크골프 銀 등 메달 5개 획득
담양군 장애인선수단이 제25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10~12일 3일간 해남에서 열린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게이트볼·론볼·파크골프·당구·보치아 등 15개 정식종목과 5개 시범종목 등 20개 종목에 도내 22개 시군 2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담양에서는 8개 정식종목과 시범경기인 다트 등 총 9개 종목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군 선수단은 총 7천363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1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종목별로는 게이트볼 종목에서 금메달 1개, 파크골프 은메달 1·동메달1, 당구와 론볼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국문호·권병순·김강철·김재걸·김학선·최동길 선수가 게이트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파크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윤고자씨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 출전한 김성호·이정철·김영중·윤고자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론볼 여자부 개인전 김효순 선수와 당구 혼합복식 김광식·조영민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단체전에서는 정승기·김성규·노진수·이영순 선수가 선전했지만 4위에 머물러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시·군 한마당 화합행사로 열린 노래자장에서는 이국남(대전면)씨 진성의 ‘보릿고개’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여운복 회장은 “이번 대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뚝심으로 견딘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담양군을 빛냈다”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 장애인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며, 대회 출전에 앞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