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부산 동래구, 교육특구 간 ‘최초’ 업무협약

2017-05-24     담양군민신문

담양군과 부산시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지난 16일 죽녹원내 월파관에서 교육특구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문학 교육특구 담양군과 문화 교육특구 동래구 양 기관이 특구사업과 규제특례법 적용 정책 등 다방면에 걸친 현안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인적·물적 자원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길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현재 전국에 31개 교육특구가 지정돼 있는 가운데, 담양군과 동래구가 맺은 교육특구 간 최초의 업무협약은 앞으로 타 교육특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길을 여는 선도 모델이자 향후 전국지역특구교육협의회를 설립하는데 참여 주체들의 힘을 결집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11월 지정된 동래문화교육특구는 ‘얼수조타!’라는 특구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동래교육콘텐츠사업, 동래문화교육인프라구축, 지역경제 재창조 등 4가지 추진 과제와 동래읍성역사축제 등 17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해 3월 ‘담양인문학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인문학 콘텐츠 개발, 인문학 융·복합 활성화,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 발전, 인문학 인프라 구축 등 4개 특화사업과 가사문학 페스티벌 및 탐방프로그램 등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