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영씨, 생활원예 중앙대회 출전
2017-05-31 추연안 기자
전남생활원예경진 ‘최우수상’…전남대표 자격 획득
대전면 행성리에서 ‘꿈꾸는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양영 대표가 오는 31일 경기도 시흥도시농업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생활원예 중앙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제13회 전남 생활원예 경진대회에서 접시 위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디시가든 분야에 ‘치유 정원’이란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 중앙대회 전남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치유농업과 함께하는 내가 만드는 실내정원’ 주제로 개최된 전남 경진대회는 각 시군에서 선발된 총 22팀이 참가, 아이디어 정원과 디시가든 2개 분야로 나눠 솜씨를 겨뤘다.
이 대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성과 창의성, 보급성, 실용성, 원예학적 지식 등 소재 선정부터 작품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0년 전에 귀농해 조경업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현재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담양군지부 부회장과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조경학 전공 전·후반기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예전부터 식물을 좋아해 취미로 생활원예를 시작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전국대회에서는 담양을 상징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