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노인요양원, 극단 ‘빈들’ 초청 문화공연

2017-06-14     담양군민신문

금성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금성노인요양원은 지난 9일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으로 극단 빈들을 초청, 문화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생활시설 입소 어르신, 시설관계자, 마을어르신 등 80여명은 늙은부부 이야기란 주제로 황혼에 찾아온 두 노인의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담은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 작품은 인생의 황혼에서 찾아온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로 잔잔한 감동과 새로운 의미의 사랑을 찾게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이상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을 새삼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랑암 원장은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라면서 "소중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신나는 예술여행 관계자와 극단 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