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우박피해 현장복구에 팔 걷다

2017-06-15     담양군민신문

 

농촌진흥청·전남농기원과 함께 금성면 일대 방문

 

담양군은 지난달 31일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심하게 입은 금성면 일대의 농가를 방문, 농촌진흥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8~9일 피해현장에서 일손돕기와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틀간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파견된 70여명의 인력은 5천㎡ 면적에 걸쳐 피해를 입은 아로니아 나무의 전정 및 파쇄 처리, 3천㎡ 규모에 달하는 4동의 시설하우스 피복비닐 제거 작업 등 우박피해 현장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과수의 경우 우박 피해가 향후 2~3년까지 생육과 생산량에 영향을 주고, 병해충에 쉽게 노출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지역을 주기적으로 예찰해 과원 관리방법에 대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피해접수 신고된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무료로 농기계 임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 임대감면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