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사 뒤편에 옥외 흡연실 설치
2017-06-19 김정주 기자
담양군이 본청 뒤편 발간실 창고 옆 공터에 옥외 흡연실을 설치했다.
흡연실은 공공기관 주변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자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보장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흡연실은 가로 4m에 세로 2.5m, 높이 2.8m의 장방형 건물로 재떨이와 소화기, 화재경보장치, 편의의자, 자동 환풍기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앞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흡연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청사나 학교 90개소, 음식점 734개소, 의료기관 64개소, 복지시설 34개소, 학원 17개소, PC방 7개소, 목욕장 6개소, 복합건축물 166개소, 기타 39개소 등 1천157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또 담양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일원, 한국대나무박물관, 용마루길, 학교정화구역(25개소) 등 29개소도 금연구역이다.
담양읍 백동리에 소재한 별해리 아파트가 공동주택 가운데 유일한 금연구역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