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 의료봉사단, 몽골서 인술 펼쳐
2017-06-23 담양군민신문
담양군이 몽골 내 자매결연도시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 지역으로 의료 봉사단을 파견해 상호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복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0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 담양 의료봉사단은 지난 9~14일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도립 종합병원에서 현지 의료인들과 합류, 6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구충제, 비타민제, 칫솔 등 일반의약품과 위생용품을 1천여명에게 전달하고 현지 의료진에게는 국내의 최신기술 의료기술과 의료장비 사용법을 전수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진료를 받기 위해 오신 분들은 병원에 쉽게 갈 수 없거나 경제적인 여건 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특히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은 거의 전무한 상태로, 아이들이 대부분 충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사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어문고비아이막 보건업무담당자로부터 지속적인 의료지원 교류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번 봉사를 계기로 현지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향후 봉사활동 추진 시 더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