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첨단복합단지 내 국제학교 설립 협약
담양군-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초·중·고 12년 과정
2021년 개교 목표
담양군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와 담양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담양에 설립될 캠퍼스는 페이스튼 국제학원(주)가 39억원을 들여 매입한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교육시설용지(1만8천438㎡)에 들어서며 12년 과정으로 학년별 16명 3개반씩 모두 576명(교직원 115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또 학생선발에서 담양군 출신을 20% 선발하고 운영위원도 담양군이 추천하는 인사를 20% 이상 위촉할 계획이다.
국제학교는 2019년말로 계획된 첨단문화복합단지 준공 일정을 감안,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교장 다니엘)는 2010년 설립된 사립학교로 우리나라 보통의 학교들이 사용하는 입시지향적인 교육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공동체와의 참된 협동과 배려, 창의적인 사고, 이익보다는 정직, 용기, 선행, 관용의 가치를 중요시한다.
초등과정(5년)부터 중학교(3년), 고등학교(4년)까지 가르치는 이 학교는 교직원 84명에 34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국제학교 인가(AI) 및 미국사립학교 인가(NCPSA), 그리고 국제크리스찬연합회 인가를 받았으며 미국수학능력평가 시험능력 인증센터로 공인됐다.
특히 졸업생 36명 전원이 세계 유수 명문대학교 합격 및 4년 장학생에 다수가 선발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담양캠퍼스 유치로 담양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교육특구로서 비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