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입니다” 대덕사랑 德談한마당 성료
2017-06-30 추연안 기자
대덕면에서 ‘덕분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주고받는 덕담(德談)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영민)는 지난 23일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대덕사랑 덕담(德談)한마당’을 개최했다.
대덕자치위는 면민들이 서로의 덕을 칭찬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옛날 농촌의 전통행사인 ‘써래시침’을 복원해 농사일로 지친 면민들의 노고를 풀고 가을 풍년을 기원하는 주민 한마당 잔치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덕담 말씀에서부터 음식나누기, ‘덕분입니다’ 문화공연, 풍년기원 德잔치(떡잔치),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 가래떡 릴레이 원형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덕분입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이룰 수 있어 주민들이 인사말로 애용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농번기철 농사일로 고단한 마을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