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전남 태권도 승품·승단 심사
2017-06-30 김정주 기자
전남권 태권도 꿈나무들이 담양에 모여 승품·승단시험을 치렀다.
국기원 주최, 전남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지난 24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실시된 제6차 태권도 승품·단 시험에는 전남권 태권도 꿈나무 970명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단위별 응시자는 1품 487명(1단 23명), 2품 311명(2단 9명), 3품 126명(3단 14명)이다.
이들은 각자 순번에 따라 심사관들 앞에 나가 격파와 품세 시연, 연결동작과 겨루기를 선보 였다.
또 함께 온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모습을 휴대폰에 담고 경연이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단란한 가족 오찬을 즐기기도 했다.
광양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희태(46)씨는 “주로 나주와 순천에서 승품·단 시험이 있었는데 이렇게 담양에서 열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됐다”며 “체육관 주변이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