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주조장서 ‘術·通·파·티’ 즐기세요
파일럿 프로그램 확정, 10월7일 오전 11시~오후 8시
담양군이 해동주조장 문화재생사업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예술로 통하다-술(術)통(通)파티’로 확정했다.
담양군은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과거의 시간을 담은 해동주조장의 공간을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고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문화회관 2층에 마련된 담양군문화재단 문화생태도시팀 사무실에서 심의를 열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광주 소재 기획사인 Nmusik(대표 김숙희)가 제안한 술통파티를 최종 확정했다.
술통파티는 오는 10월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 해동주조장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붉은 벽돌창고와 차고에서는 추억의 동요와 가요, 팝송을 들려주는 추억을 찾아서…‘그땐 그랬지’를 비롯 비보이와 버스킹 공연 ‘지금 이 순간!’, 뮤지컬, 클래식, 퓨전국악이 선을 뵈는 ‘백 투 더 퓨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칸창고에서는 시멘트에 다양한 색을 섞어 뿌리는 ‘시민체험 퍼포먼스-술(術)’, 액션페인팅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인 ‘미디어 액세스’ 전시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시멘트 축사와 세칸창고에서 폐선풍기와 막걸리병 등을 이용한 정원만들기 ‘업사이클링 인 해동주조장’, 폐막걸기병과 통을 이용한 난타공연 ‘두드림 with 막걸리’,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엽서로 만들어 나에게 보내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포토존 폴라로이드와 엽서보내기’ 등 체험거리들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막걸리나 수제 맥주를 만들어 시음하고 아트마켓을 운영하는 ‘커뮤니티 : 술(術)통(通)케이션’도 준비된다.
한편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은 정식으로 발표되기 전에 제작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에피소드를 말한다.
주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 등 영상 작품에 대해 선행 제작된 영상 매체를 가리키며 영어로는 텔레비전 파일럿(Television pilot), 파일럿 에피소드(pilot episode)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