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림청장에 금성면 출신 김재현 교수

2017-07-20     추연안 기자

금성면 출신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신임 산림청장에 임명됐다.


희망제작소와 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 산림분야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온 김 청장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민관 양쪽 분야와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산림 분야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현장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촌경제 활성화와 도시림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학생과는 격의 없이 지내는 등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소탈한 성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청장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사회적 경제분야 공약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금성면 대곡리 손곡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유년시절에 금성·대전 등 관내 초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광주 진흥고, 서울대 임학과,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4년 일본학술진흥재단 특별연구원, 쓰쿠바대 농림학계 조수, 일본임학회지 발표논문집 편집간사, 건국대 산림환경과학과 조교수, 일본학술진흥재단 특별연구원, 생명의 숲 운영위원, 산림청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 중앙자문위원, 희망제작소 부소장, 희망 서울 정책자문위원회 경제·일자리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산림조경학과 교수, 생명의숲 이사 겸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청장은 1998년 농림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공저)로는 ‘숲과 자연교’, ‘숲과 종교’, ‘숲과 임업’, ‘백두대간 종주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