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주까지 대한민국예술 대장정, 전국 문화예술인·청소년 담양방문

2017-08-21     추연안 기자

 

전국 문화예술인과 청년들에게 담양의 문화예술공간 및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한민국예술대장정 축제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전국의 문화예술인과 대학생 200여명이 지역예술현장을 찾아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지난 11일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 담양, 순천·여수, 목포를 거쳐 20일 제주도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친다.


담양 방문 첫날인 16일 예술인과 청소년들은 한국가사문학관·소쇄원·명옥헌 등 가사문학권과 담양읍 원도심 개발지역인 담빛길·해동주조장·다미담 예술구 조성지구, 관내 관광명소인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메타프로방스 등지를 둘러봤다.


이어 담양종합체육관으로 이동해 다미담 예술구 조성 및 문화생태도시 추진사업과 2018담양지명천년기념사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둘째날인 17일에는 죽녹원 정문에서 참가들의 바람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담양 1,000년의 하늘로’라는 행사를 갖고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길우 (주)무언가 대표는 “이번 예술대장정에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고 천년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생태도시 담양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전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과 청년들에게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 등 관내 주요 관광지와 가사문학권,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