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담양그린나래무용단’ 창단

2017-08-21     담양군민신문

 

담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 여성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나래무용단’을 창단했다.


그린나래무용단은 ‘그림을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무용단’이라는 의미로, 현재 키르키즈스탄·태국·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여성 12명으로 구성됐다.


무용단은 문화회관대강당, 체육관, 여성회관 강당에서 베트남 전통무용 공연연습을 하고 있다


그린나래무용단은 최근 죽녹원, 관방제림, 추성경기장, 분수대 야외무대와 관내노인정에서 20회 이상 공연과 식전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담양동초 베트남강사로 근무중인 원다운 단장은 “무용을 통해 여러나라 사람들이 글로벌 문화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라며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전문 무용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신체적 기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평소에는 문화 정서상의 차이와 언어소통의 어려움, 생활양식 및 가치관의 차이 등 다양한 갈등요인을 가지고 있다”며 “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낮선 타국땅 생활에 좀더 빨리 적응해 자존감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