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대, 창평 해곡리서 진료 봉사
2017-08-30 김정주 기자
전남대 치과대학 치의학과생 20여명이 지난 26일 창평면 해곡리1구 마을회관을 찾아 1박 2일간 머무르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대 치대 무료봉사 동아리 ‘화랑’의 회원들은 2년전 문화유씨 종가인 유종헌 가옥을 문화탐방차 다녀간 인연으로 해곡리를 방문지로 결정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의 실정을 고려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틀니소독 및 세척 등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폈다.
임시 진료실이 차려진 회관 앞 유산각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 진료차례를 기다리면서 학생들의 간식을 챙기고 담소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진료실을 방문한 정균태 면장은 “예비 의료인인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봉사 활동이 고맙기만 하다”며 “선한 나눔의 마음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