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RPC·금성RPC 통합 운영해야”
쌀산업 발전방안·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토론회
급격한 쌀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담양연합RPC와 금성농협RPC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담양군수, 농협경제지주 양곡부,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 지역농협조합장 등 30여명은 지난 1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과 재정분석을 통한 쌀산업 발전방향 및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RPC 통합운영에 대해 공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담양연합RPC와 금성농협RPC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 기술 경영 컨설팅 결과보고를 기반으로 현 실태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향후전망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RPC사업이 급격한 쌀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RPC통합을 통한 시설 현대화, 브랜드 통일, 품질관리 단일화, 수매물량 결집 등의 방향으로 나가야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경영 우수 RPC를 중심으로 하는 ‘1시군 1RPC’ 원칙을 내세워 통합에 따른 벼매입 무이자 융자금, 통합RPC 시설현대화 사업비 벼건조 저장시설 등 쌀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농축산물 총매출액 대비 관내농축산물 판매비율이 39.8%에 그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농협에서 적극적으로 지역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총소득의 30%를 차지하는 쌀 산업의 발전은 담양농업을 살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담양 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담양군도 최우선으로 지원해 농가 수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