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 아들 김경수씨, 행정고시 합격

2017-11-17     김정주 기자


아버지 김종섭씨, 무정 봉안리 출신

무정면 봉안리 출신 재경향우 김종섭씨의 막내아들 경수(22)씨가 지난 8일 발표된 5급(행정고시)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경수씨는 서울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부친 김종섭씨는 30년전 무정초교 뒤편에서 목장을 운영하다 서울로 상경, 부동산업에 종사하며 2녀1남 3자녀를 훌륭하게 키웠다.


김경수 합격자는 지난해 행시에 첫 도전, 1차 필기시험을 통과했지만 논술형 2차시험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1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2차시험은 물론 3차 면접관문까지 일사천리로 통과하며 재학중 합격이라는 경사를 맞는 주인공이 됐다.


부친 김종섭씨는 “워낙 스스로 모든 일을 잘 해내는 편이라 딱히 당부할게 없었다”면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고 국익에 도움을 주는 좋은 정책들을 많아 입안해 내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