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배드민턴협회 동호인의 밤 ‘성료’

2017-12-08     담양군민신문

회원·가족 등 300명 참여

담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김정주)가 지난 2일 수북면에 소재한 성암 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송년회를 겸한 동호인의 밤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지난 한해동안 협회가 수행한 각종 사업들을 되돌아보고 보다 화합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협회의 미래상을 그려보고자 개최된 동호인의 밤에는 이상봉·한일·이성백 담양군협회 역대 회장과 관내 11개 클럽 회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들며 시작한 행사는 8시까지 광장에서 캠프파이어를 겸한 바비큐 파티를 마친 뒤 객석과 무대가 마련된 지구홀로 이동, 협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과 클럽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담양군협회 경기력향상과 저변확대 및 동호인간 화합증진에 노력한 김영봉 부회장, 문순자·정효정 여성부이사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AB급과 CD급에서 각자 최고의 성적을 올린 동호인에게 수여하는 개인상은 남·여 AB급 박정근(봉산)·문별이(수북), CD급 장성권(수북)·임인자(해오름)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1년 동안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남·여 동호인 각 1명을 시상하는 최다출전상은 박정근(40회)·조혜정(36회)씨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만65세로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귀감을 보인 장덕수(창평)씨가 최고령상을 수상했다.


메인 행사인 클럽별 장기자랑에서는 대용량 3파트의 안무를 준비해 배드민턴의 힘찬 기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한재클럽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상금 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0만원의 상금이 걸린 2위에는 생기발랄한 율동을 펼친 해오름클럽이, 20만원이 수여된 3위는 짜임새 있는 난타공연을 선보인 고서클럽이, 10만원이 지급된 공동 4위에는 수북클럽과 봉산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김정주 회장은 “11개 클럽과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무사히 1년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클럽이나 사정상 그렇지 못했던 클럽 모두 1년을 잘 마무리하고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2018년 협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