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천년 담양’ 위한 초석 다지겠다

2017-12-29     김정주 기자


최형식 군수, 2018년 군정운영방향 청사진

군 핵심기반 강화, 강한 농업군 만들기
복지개념 확대, 신르네상스 시대 준비
읍면 원도심 활성화, 천년숲 조성 복안
마을기업·풀뿌리공동체 육성 등 구상


 

 


최 군수는 지난해 11월 27일 2018년도 예산안의 군의회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사람중심의 경제를 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가계소득 증대, 혁신성장, 국민안전과 안보에 중점을 두는 국정흐름에 맞춰 담양다운 특색을 살려 나가겠다”며 “정도천년을 맞아 새로운 천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최형식 군수는 군정운영방향으로 ▲담양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 강화 ▲담양다운 강한 농업군 만들기 ▲군민행복 위한 복지개념 확대 ▲‘신르네상스 시대’ 준비 ▲읍면 원도심 활성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천년 숲’ 조성 ▲마을기업과 풀뿌리공동체 육성 등 7개 분야를 선정했다.


첫째 담양발전을 위한 핵심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TF팀을 신설, 정확한 통계를 기준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경영행정을 강화하고 인구절벽 해소와 소통행정 강화, 주민자치 활성화, 융합인재 육성에도 군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첨단문화복합단지, 담양일반산업단지, 메타프로방스, 담빛마을 예술촌 등 민간투자유치 사업을 비롯 해동주조장과 담주예술구 사업, 생태문화 재생사업, 면단위 생활권중심지 사업, 농업의 6차산업화와 풀뿌리경제 기반강화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숲속의 유치원, 전남 민간위탁형 대안고등학교,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대안형 국제학교 등 담양만의 새로운 대안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오피스텔과 벤처기업타운 조성 및 빈 상가를 활용한 청년창업 사무실 조성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랜드에서 만성리 회전형교차로 구간의 4차선 확장과 죽녹원 후문에서 메타랜드까지 6미터 여행자 인도 설치 및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조성, 만성리 회전형교차로와 구88폐도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의 국도 승격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마을주민자치위원회 도입 및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강화, 군 갈등조정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주민자치활성화 조례안을 제정해 주민들이 협의와 합의를 통해 뭔가를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거둔 긍정적인 성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담양형 주민자치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둘째 농업분야에서는 친환경농업과 자연순환농업에 기반을 둔 위생농·축산으로 소비자신뢰를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품목 집중 육성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담양다움을 갖춘 강한 농업군을 지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셋째 복지분야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강화, 보건지소 중심의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경로당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일자리센터 건립 추진 등 계획을 준비했다.


또 수급자 보호와 차상위 계층 발굴을 통한 주민복지 확대와 건강복지 실천, 악취와 소음 매연과 분진이 없는 환경복지 실현, 평생학습을 장려하는 교육복지, 농업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농업복지에도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생활과 생명가치를 중시하는 인권존중, 교통여건 개선 및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진력하는 등 복지개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천년담양선언문의 조례 제정, 가문의 문장문화 도입,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융·복합과 구도심 활성화, 천년 숲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다섯째 읍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담양읍 중앙로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쇼핑거리로 육성하고, 면단위는 중심지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하며, 담양산타축제와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째 천년 숲 조성차원에서는 산림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단위 기념수, 한재골 수목원, 외추리 산벚나무숲, 동백나무숲, 소나무숲, 편백나무와 대나무를 활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해 나가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끝으로 마을기업과 풀뿌리 공동체 육성을 위해서는 마을자치 아카데미 개설, 마을기업에 의한 농업대학, 자체금융, 의료생활 협동조합을 구성해 생활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을 준비했다.
최형식 군수는 “군민 누구나가 바라는 행복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디자인해나가겠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성과로 보답하는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