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행복택시’ 확대 운행

2018-01-09     추연안 기자

버스승강장-마을회관간 ‘700m에서 500m’로 완화
1일부터 13마을 293명 추가 48마을 691명 혜택

담양군이 농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던 산간오지 마을 주민들의 교통 이용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했다.


군은 2016년 6월부터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중 버스승강장으로부터 마을회관까지 1㎞이상 떨어져 있고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행해 왔다.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700m 이상으로 완화해 36개 마을(403명) 주민들이 행복택시의  혜택을 받았다.
또한 담양군은 지난 1일부터 버스승강장과 마을회관의 거리를 500m 이상으로 더욱 완화시켜 13마을 293명이 추가됐다.
 

이에따라 올해부터는 48개 마을 691명의 주민들이 행복택시의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복택시는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버스 미운행 지역의 주민들이 주 1회 시간과 장소를 정한 후 행복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승강장까지는 100원, 해당 마을 읍면 소재지나 가까운 전통시장·담양군청 등 생활권까지는 1천원으로 갈 수 있도록 편의가 제공된다.
 

차액은 군에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매월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행되며, 단 지정된 구간을 벗어난 경우에는 이용자가 지불해야 한다.
 

특히 행복택시는 벽지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택시업계의 불경기 해소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적인 정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 이용자 대부분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로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 확보 등 교통복지 실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내 행복택시가 운행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담양읍
▲강쟁리  두곡마을(31명)
▲오계1리 오현마을(15명·확대)
▲반룡3리 구터·신촌마을(26명·확대)
▲학동2리 심곡마을(4명·확대)

△봉산면
▲대추리  곡정마을(19명)
▲대추리  제월마을(32명·확대)
▲대추리  도고마을(18명·확대)

△고서면
▲금현리  금단동마을(7명)
▲금현리  노채마을(8명)
▲금현리  운현마을(12명·확대)
▲원강리 월곡마을(10명)
▲성월리  검단마을(4명)
▲동운리 운교마을(16명)

△남면
▲학선리 개선동마을(7명)
▲정곡리 사봉실마을(1명)
▲가암리 구자창마을(7명)
▲만월리 만월마을(16명)
▲만월리 용연마을(5명)

△창평면
▲용수리 수곡마을(19명)
▲오강리 양산마을(12명)
▲의항리 죽항마을(7명)

△대덕면
▲비자2리 가흥마을(18명)
▲용대2리 청운마을(18명)
▲용대3리 수곡마을(1명)
▲운산1리 송산마을(3명)

△무정면
▲동강2리 동고지마을(9명)

△금성면
▲덕성리  영월마을(1명)
▲덕성리  시목마을(2명)
▲외추리  노천마을(11명)
▲외추리  매곡마을(5명)

△용면
▲용치리  용치마을(3명)
▲용치리  천치마을(2명)
▲도림리  도림마을(11명·확대)

△월산면
▲용암리 홍암마을 (14명)
▲월계리  옥산마을(13명)
▲신계리  용산마을(21명)

△수북면
▲풍수리  월산마을(20명)
▲풍수리  미산마을(34명)
▲대흥리  원대흥마을(22명)
▲두정리  두동마을(20명·확대)
▲대방3리 포백마을(38명·확대)
▲오정1리 강동마을(44명·확대)
▲오정2리 원오정마을(16명·확대)

△대전면
▲평장리  평장마을(13명)
▲평장리  화암마을(7명)
▲서옥리  서옥마을(3명)
▲행성리  옥산마을(15명)
▲응용리  응기마을(15명)
▲병풍리 병풍마을(48명·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