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슬로시티 지역 확대 지정 모색

2018-01-26     담양군민신문

창평 삼지내마을 핵심거점화, 달빛무월마을까지 추진

 

담양군이 창평 삼지내마을을 핵심 거점화로 삼아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등으로 슬로시티 지역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 슬로시티 재인증 실사를 위해 담양을 방문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최형식 담양군수는 슬로시티 확대지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대현 이사장은 “무엇보다 군민 모두와 함께 공직자가 ‘슬로시티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월산면 꽃차마을과 창평슬로시티 삼지내마을을 둘러봤다.

손 이사장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담양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으로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졌다”며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형식 군수는 “창평슬로시티 재지정과 함께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등 슬로시티 지역의 확대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21세기 담양포럼,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에 ‘슬로시티 교육’을 반영하겠다”며 슬로시티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창평슬로시티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데 이어 2013년 6월 재인증 받았다.

군은 주변 돌담길과 어울리는 친환경 흙길 포장, 다양한 주민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옛 전통을 이어가는 슬로시티 명인 육성, 달팽이가게 운영 등 명품 슬로시티로 거듭나는데 노력해왔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은 5년마다 성과를 평가해 슬로시티 재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슬로시티 재인증은 오는 4월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