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김민희씨, 광주중앙신협 이사장 당선

2018-02-28     추연안 기자


담양출신 이사 손상수·송질효·윤재봉씨 선출

 

무정면 안평리 출신인 김민희(63)씨가 제20대 광주중앙신협 이사장에 당선됐다.


김 이사장는 지난 10일 광주 KT광주정보통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0대 광주중앙신협 상임이사장 선거에서 최철호 현 이사장을 물리치고 당선증을 품에 안았다.


김 이시장은 2천438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1천207표를 획득, 1천190표를 얻는데 그친 최철호 후보를 17표차로 신승했다. 무효표는 40표.


김 이사장은 “먼저 신협 발전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준 광주·담양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신협 운영으로 조합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이익이 돌아가게 해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979년 광주중앙신협에 입사 한 후 35년간 신협발전에 헌신하다가 지난 2014년에 전무로 퇴임했으며 현재 광주 용봉동 한화꿈에그린아파트 총무이사, 광주 그린장례식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6명을 뽑는 이사 선거에서는 담양출신으로 손상수·송질효·윤재봉씨가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이사장은 최규식씨, 감사는 정해립·황정랑·오인근씨가 선출됐다.


한편 광주중앙신협은 지난해 5억1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조합원들에게 2억5천986만원(2.3%)을 출자배당했으며 법정(10%)·특별(15%)·임의(15%)적급금으로 2억1천769만원을 적립했다.


자산은 2016년 1천738억원에서 무려 207억원이 증가한 1천945억원이며, 대출금은 1천51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억원이 늘었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1천2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