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성호 담양군 관광레저과장
2년 연속 ‘최우수’ 대나무축제 준비 박차
담양방문 해 운영, 관광 인프라 구축 심혈
“담양군 경제에서 관광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관계로 이를 총괄하는 입장에서는 부서원들이 부담감 보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성호 관광레저과장은 “통계적으로 보면 지난해 710만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다녀갔는데 올해에는 1천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를 ‘2018담양방문의 해’로 자정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담양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올 한해 담양군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관광정보를 안내하고자 담양방문의 해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또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은 물론 다가오는 봄을 맞아 메타세쿼이아길, 용마루길, 가마골 등 관광시설물을 새단장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관광의 중요한 부분인 먹거리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 교육과 점검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2~7일 개최되는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과거 어느 해보다 차별화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나무축제 운영위원회를 매주 1회 이상 열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2018전라도 방문의 해’ 지정과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미래 천년사업과 연계한 관광행사를 연중 추진하는 2018담양방문의 해를 운영해 1천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야심찬 복안도 갖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나무축제, 벚꽃축제, 가로수축제, 창평슬로푸드축제 등은 물론 공모사업을 통한 K-POP페스티벌 유치, 중국 인민망과 연계한 중국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관광자원을 융복합시킨 명품 여행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신 과장은 담양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창조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지갑을 열게 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하는 업무의 성격상 부서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갖게 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평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담당의 책임 아래 자율적인 업무수행으로 이룬 성과를 보상하고 책임은 부서장이 지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신성호 과장은 “담양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가마골생태공원, 소쇄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보존된 문화유산은 물론 메타프로방스, 한국대나무박물관, 담빛예술창고 등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다”며 “이같은 성과는 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담양군민 한사람 한사람의 친절이 담양의 얼굴이 되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담양을 재방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나무축제만 하더라도 12개 읍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탕이 돼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담양군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