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출판기념회 ‘대성황’

2018-03-13     김정주 기자

지지자 3천여명 운집…‘일하는 군수’ 비전 제시

 

최형식 군수가 자신의 3번째 자전적 에세이집 ‘나의 삶 나의 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지난 1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이개호 의원, 이종걸 민주당 전 원내대표, 국창근 전 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 김기성 의장, 배기술 노인회장, 이병호 문화원장을 비롯 지역내 각계 인사들과 주민, 지지자 등 3천여명이 참석, 문화회관 일대에 교통혼잡이 빚어질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나의 삶 나의 길은 ▲제1장-나의 삶 나의 길 ▲제2장-지방자치의 현장에서 ▲제3장-내가 꿈꾸는 세상 ▲제4장-담양군정 25시(대담)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화 운동과 정치입문, 도의원·군수로서 담양발전을 위한 고민과 노력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 잠행의 시간들, 정치의 길을 걷게 한 ‘민주대학’, 담양의 성장동력 대나무,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관광도시 건설, 담양을 인문학 교육의 중심지로, 생태도시 정책은 담양의 핵심가치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담양 후손들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정책적 소신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더 큰 담양을 만들고 자치와 혁신으로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담양군정 25시’에서 신 르네상스 시대 준비와 강한 농업군을 만들기 위한 비전제시 등 언론사 인터뷰로 구성된 대담기사를 수록해 담양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모든 혼을 바쳐 군정을 수행하다 쓰러지는 일이 있더라도 그 순간까지 군정에 매진하겠다”며 “12년 동안 군정을 수행하며 단 한 번도 ‘누려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지만 일은 열심히 하는데 은혜를 다 갚지 못하다보니 소통이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특히 이개호·이종걸 의원, 신정훈 농업비서관을 향해 “올해 해야 할 큰 과제로 전통정원 특구 내년 상반기 지정과 국립전통정원연구센터 유치(500억원), 원예·육묘·종묘에 대한 국제인증센터 본사 유치, 광주-대구간 달빛철도 건설 용역비 국비예산 반영, 구88도로 진입로-만성리 수영장 구간 외곽순환도로(500억원) 건설이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돼 담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일하는 군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최 군수는 역량 있고 일 잘하는 사람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죽녹원 신화와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담양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은 “담양군이 군민 스스로의 힘으로 가장 담양다운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부럽다”며 “도의원 시절에 많은 것을 깨우쳐준 최 군수의 철학을 앞으로도 따르고 배우겠다”고 칭찬했다.

국창근 전 의원도 축사에서 “유명관광지가 많으면서도 주말에 관광버스가 끊긴지 오래인 구례와 대조적으로 주말만 되면 (죽녹원을 만든) 최형식 군수 때문에 좀 복잡하다”며 “열정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낸 최 군수는 ‘그런 사람’인줄 알고 나와 뜻을 함께 하자”고 청중들에게 부탁했다.

이밖에도 이종걸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추미애 민주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거물 정치인과 배기술 노인회장, 김기진 새마을회장, 여운복 장애인회장, 문순임·이상남·김원중·전경수·나정선·송정아·이이남씨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