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영주차장 2곳 조성
담양읍 백동리·수북면 수북리에 각 70면씩
담양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8억원을 지원받아 담양읍 백동리와 수북면 수북리에 각각 70면을 수용할 수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백동 신도심 개발에 따른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차량의 증가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선진 주차환경 개선의 필요에 따라 6억원(국비 3억원)을 투입해 금강래인보우 아파트와 백동 미리산 마을 사이의 공간 2천467㎡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 중심지역 개발과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으로 차량증가가 예상되는 수북면 수북리 만남식당 뒤편 공터에도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2천861㎡에 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구도심과 상가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선정해 공영주차장과 주차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 지역이 우선 고려됐다.
공영주차장의 건설은 지자체가 주관하고 그 관리는 지자체와 산하 관리공단 또는 민간에 위탁된다.
주차요금은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고시된 주차요금기준율을 적용받고 지자체 수입 등으로 세입처리 하도록 돼 있지만 담양군은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광주에서는 전남 20곳 165억5천500만원, 광주 3곳 17억1천300만원 등 모두 23곳에 182억6천8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에서는 담양 2곳 8억원, 목포 4곳 15억5천만원, 장성 3곳 16억4천만원, 순천 2곳 49억원을 비롯 여수·강진·곡성·구례·영암·완도·장흥·함평·화순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