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간디스토마 무료검사 받으세요

2018-03-28     담양군민신문

 

 

담양군보건소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합동으로 군민에 대해 간디스토마 감염검사를 시행한다.

간디스토마는 붕어, 잉어, 눈치, 피라미 등 어류의 근육 속에 피낭유충 형태로 박혀 생활하다가 인체에 유입되면 간의 담관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적은 수가 기생하면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지만 그 수가 많아지면 복통, 소화불량, 황달, 간 기능 저하, 간암, 담관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보건소는 2016년 3명, 지난해 1명의 양성감염자를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3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담양 군민이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양성으로 판정받은 사람에게는 투약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또 검사결과를 추후 기생충 예방관리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생식 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간디스토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보건소(061-380-39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