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축구우정회, 군협회장기 청·장년부 ‘석권’
청년부 남산FC, 장년부 용면추성FC 각각 2위
수북축구우정회(회장 전채우)가 제24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청년부와 장년부를 모두 석권하며 1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수북축구우정회는 지난 3월31일~4월1일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인조잔디구장과 백진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년부 남산FC와 장년부 용면추성FC를 각각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 9개팀, 장년부 10개팀이 출전, 별도의 예선리그를 치르지 않고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뤘다.
수북축구우정회는 청년부 남산FC와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장년부에서도 용면추성FC를 3대1로 물리치고 2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년부 장려상은 담양FC와 금성베스페로, 장년부 장려상은 남산FC와 무정신우FC에 각각 돌아갔다.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수북축구우정회 김태곤(청년부)·이현승(장년부)씨가 각각 선정돼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최봉근 담양군축구협회장은 “관내 클럽과 축구동호인들이 깨끗한 경기매너와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로 대회를 빛냈다”며 “동호인의 화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축구협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 및 50만원의 상금, 2위팀에는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장려상 2팀에는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또 첫날 에코 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축구인의 화합과 축구발전에 기여한 임민석, 최영우 담양군축구협회 이사가 공로패를, 이원갑·장정호 담양군축구협회 부회장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