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민주당 담양군수후보 확정

경선 여론 43% 획득…최화삼·박균조 따돌려

2018-04-24     김정주 기자


도의원 1선거구 박종원, 2선거구 김기성 확정
 

군의원 민주당 후보
‘가’ 이정옥·김기석
‘나’ 정철원·김현동
‘다’ 이규현·김정오
‘라’ 최용호·김성석

최형식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나 24일 오후 최형식 예비후보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은 지난 21~23일 일반여론조사 50%, 권리당원 ARS투표 50%를 합산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형식 예비후보는 권리당원과 일반여론조사를 합산해 가감점을 적용한 결과 43.18%의 지지를 얻어 경선경쟁자인 최화삼(36.11%) 예비후보와 박균조(22.792%)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최형식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최화삼, 박균조 예비후보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당 차원의 통합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켜 경선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본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탕평·대화합·대통합의 정신으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담양발전의 신화를 쓰고 싶다”고 말한 뒤 “군민 한분 한분을 소중히 생각하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며 더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했다.


도의원 경선은 1선거구에서 박종원, 2선거구에서 김기성 예비후보가 승리의 월계관을 썼다.


지난 24~26일 권리당원 ARS투표로 치러진 경선에서 박종원 53.86%, 박철홍 46.14%, 2선거구에서는 김기성 63.6%, 구상규 36.4%를 얻었다.


군의원 경선은 26~27일 권리당원 ARS투표로 공천자가 결정됐다.


가선거구 이정옥(43.6%)·김기석(36.5%), 나선거구 정철원(29.3%)·김현동(29.2%), 다선거구 이규현(42.9%)·김정오(34.5%), 라선거구 최용호(46.2%)·김성석(44.2%)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장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군수후보 경선탈락의 고배를 마신 최화삼 전 의장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뛰는 최화삼으로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재출마의 뜻을 시사했다.


박균조 전 전남도 농정국장도 “예비후보로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최형식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선결과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