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 맞아 ‘농촌 빈집털이’ 기승

2018-04-25     담양군민신문

담양경찰, 금성면서 낮시간대 빈집 턴 40대 구속

최근 농촌지역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절도범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낮 시간대에 출입문이 잠겨있지 않은 비어있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있다.


담양경찰은 지난 19일 농촌 지역의 빈 집만 골라 턴 혐의(상습절도)로 진모(48·무직)씨를 구속했다.


진씨는 지난 2일 낮 12시께 금성면 박모(78·여)씨의 빈 집에 침입해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담양과 거창, 곡성, 구례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총 8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진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주로 낮 시간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