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청죽RC, 노인복지관에 12인승 승합차량 기증

2018-04-30     추연안 기자

담양청죽로타리클럽(회장 정광성)은 관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12인승 승합차량을 담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동호)에 기증했다.


청죽로타리클럽는 지난 26일 담양읍 삼만리에 위치한 담양노인복타운에서 클럽 임원진 및 회원, 복지시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한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차량은 청죽로타리클럽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지구보조금사업과 회원들의 자비 등 2천700만원을 모아 구입한 신형 스타렉스다.


담양군노인복지관은 기증받은 승합차량으로 큰 도로변 위주로 운행 중인 대형버스와 별도로 좁은 길을 누비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정광성 회장은 “회원들과 뜻을 모아 전달한 승합차량이 거동이 불편하고 기동성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안 정신으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호 관장은 “후원된 차량은 이동이 곤란해 복지관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발 노릇을 하며 불편을 크게 덜게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곳을 찾아 후원을 하고 있는 청죽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부활동으로 우리사회를 보다 밝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청죽로타리클럽은 2007년 5월에 광주로터리클럽을 스폰서로 창립된 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