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13위--“담양 건아들 잘 싸웠다”

2018-04-30     담양군민신문


궁도·사격 종합 1위, 테니스 3위, 배드민턴·사이클 4위 ‘위업’

태권도 김소희 49㎏, 수영 접영 이현우 100m 금메달
배영 100m 유현우 2위, 사이클 남 1,800m 김은성 3위

담양군선수단이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궁도와 사격종목을 비롯 테니스·배드민턴·사이클·태권도·수영·자전거 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 13위에 올랐다.


담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 정영창)는 육상·축구·배구·태권도·사격 등 21개 정식종목과 각 1개의 시범종목(당구) 등 22개 종목에 선수 191명(임원 94명)을 출전시켜 지난해보다 무려 5계단을 뛰어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체전에서는 개인전 1위(민경정), 단체전 3위로 종합 1위를 차지한 궁도종목과 개인전 2위(배성훈)와 단체전 2위로 종합 1위에 오른 사격종목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또 엘리트 출신 선수들을 선발해 종합 3위에 오른 테니스와 종합4위를 차지한 사이클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열악한 여건에서도 생활체육인만으로 팀을 꾸려 종합 4위에 오른 배드민턴의 활약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와함께 태권도 49㎏ 1위에 오른 김소희 선수와 수영 접영 100m 1위 이현우·배영 100m 2위 유병진 선수, 사이클 남자 1천800m 3위 김은성 선수도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단체전 36연패의 기록을 이어가던 사격종목의 불패신화가 깨진 것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도 동호인의 화합과 기량향상을 바탕으로 선전을 펼친 종목별 선수단과 전남도립대 학생들, 1179부대, 관내 고등학교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밖에도 넉넉지 않은 재정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적인 뒷바라지는 물론 ‘예의 고장 담양’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담양군체육회 활동상도 빛을 발했다.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고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종목별 선수들과 그들을 뒷바라지 한 임원진들에게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