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출신 김현성 광수 대표, 경제발전 기여 ‘국무총리상’

2018-05-29     추연안 기자

김현성 광수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무정면 성도리에 위치한 광수영농조합은 지난 2008년 1월 설립해 2012년부터 메론·토마토·방울토마토·블루베리 생산농가와 매년 30~40억원 규모의 계약 재배를 통해 이를 선별·포장을 거쳐 상품화해 납품하는 산지직거래 유통전문 회사다.


광수는 이마트를 비롯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롯데푸드, 아워홈, 버거킹 등에 직거래로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해 생산농가의 생활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에도 지역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전문가를 채용하고 신선도 향상을 위한 시설을 개선해 2015년 일본에 3천만원어치의 키위를 수출했다.


2016년에는 수출액이 7억4천만원어치로 25배 이상 껑충 뛰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인증을 받았고 2017년 2월 전라남도지사로부터 전라남도 수출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양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 대신 자체 연구소에서 식물영양제 ‘해와수’를 개발해 계약농가에 전량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액상복합비료인 “해가람”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담양군 1호 사회적기업인 광수는 불우시설에 성금 및 과일 기부, 인재육성장학금 후원,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