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석 집배원, 제26회 우정봉사상 수상
2018-06-28 추연안 기자
담양우체국에 근무하는 김신석(48) 집배원이 지난 27일 경향신문과 우정사업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26회 우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정봉사상은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가꾸는 집배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다복솔상을 수상한 김신석씨는 배달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달 육류를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씨는 또 장애인과 불우이웃을 돌보는 ‘집배원 365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4∼5회씩 헌혈을 해온 그는 2008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50차례 이상 헌혈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헌혈 유공장 금장’을 받기도 했다.
김신석 집배원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주민들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집배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