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갈색날개매미충 확산 방지 집중 방제
2018-07-18 담양군민신문
담양군은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산림·농경지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갈색날개매미충 원산지는 중국 산둥성, 저장성 일원으로 추정되며 국내에는 2010년 국내 충남 공주, 예산 일원의 산지 및 과수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 전국으로 퍼진 상태다.
2010년부터 담양에 일부 발생한 이 돌발해충은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에서 수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저해하고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 등의 과수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농작물 상품성 저하 등 작물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현재 생활권 주택가 및 산림인접지 21㏊, 24농가에 대해 1차 방제작업을 완료했고 이달 31일까지 집중방제 기간으로 설정해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방지를 위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담양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과 산림 보호를 위한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