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군협의회, 청소년 안보현장 견학
2018-07-27 추연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담양군협의회(회장 한만순)가 지난 20~21일 관내 초·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통일관 및 역사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날에 경복궁과 청와대를 관람한 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 전쟁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명하는 전시물을 살펴보며 남북 분단의 아픈 현실을 체감하고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에는 평택 해군 2함대를 찾아가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진 후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린 호국영웅을 추모했다.
견학에 참여한 강재훈(담양동초 5) 학생은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며 통일안보의식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통일과 발전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만순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역사의식을 바로 세워 건전한 안보의식과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