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인, 상생발전 논의하다

2018-09-10     추연안 기자

6~10일 농업발전 간담회… 2019년 신규시책 반영 계획
 

담양군이 농업인들과 농정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6~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농연 담양군연합회·농민회 등 농업 관련 단체 관계자, 대농농가, 원예농가, 축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담양군 농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열고 민선7기 담양의 농정방향과 주요사업 추진실적 설명과 함께 농정현안에 대해 농민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 군은 ▲창조농업지원센터 건립추진 ▲논 타작물 재배(쌀 생산조정제) 지원  ▲위생농업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가축질병 예방 상시 방역 추진 ▲원예·과수농가 관내 가축분퇴비 활용 협조 ▲청결·위생 농축산업으로 소비자신뢰 확보 등 사업추진 실적 설명과 강한 농업군 실현을 위한 농업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했던 자체사업 전반에 걸친 제로베이스 검토와 사업효과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축소, 폐지를 비롯해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농정·농산, 원예, 축산 등 각 분야별로 추진되는 간담회 3일 동안 민선 7기 농업분야 농정예산 확대 지원을 위해 ▲영세고령농가 농작물 재해보험 ▲노후시설하우스 개선지원 ▲축산농가 출입구 방역시설 지원 등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농정시책들을 협의해 농정 전 분야 중장기 계획과 2019년 신규시책 등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농업인 활성화 대응방안과 담양식 고소득 특화품목 육성방안, 축산분뇨 적정처리방안 등 당면한 농정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군은 농정·농산, 원예, 축산 분야에서 진행된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신규시책 등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인들에게 담양 농업의 현재를 묻고,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예산을 확대 편성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립기반을 확립 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담양식 농정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농촌혁신 모델로 세워나가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