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수·이은정 부부, ‘새 농민상’ 수상

2018-11-20     추연안 기자


친환경 농법 구현, 지역농업 발전 공로

 

금성면 송명수(47)·이은정(47)씨 부부가 지난 1일 농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11월의 ‘새 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성면에서 참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씨는 학업을 마친 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8년 고향인 금성면 대곡리로 귀농해 벼농사와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송·김씨 부부는 끊임없는 연구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현재 수도작 3만평과 벼 육묘장(130평)을 운영하고 7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대농으로 성장했다.


송씨는 벼농사 1만평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병해충·토양관리 등 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 지역농업인의 혁신리더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한농연 담양군 금성면회장을 맡아 농민과 경영인들의 권익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씨는 대곡마을 영농회장과 청년회장, 금성면방범대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고 있다.


부인 이씨도 금성농협 이사로 활동하며 농협과 조합원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영농회 부녀회장을 맡아 평소 근면 성실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 및 취약계층을 돕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선도농가로 인정받고 있다.


송·이씨 부부는 “농촌의 고령화나 FTA 등 외부여건으로 인해 농업의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면 어려운 여건이 극복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의 농촌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 발굴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부부 15쌍을 선발·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