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군연합회, 벼 수매 도우미 ‘호응’

2018-12-12     추연안 기자

“농업경영인들이 수매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각 읍면 농업경영인들이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에서 힘에 부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와 여성농가들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공공비축미 건조벼 하역과 적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매 도우미를 자처한 한농연담양군연합회(회장 전주석)가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읍면별 일정에 따라 수매 현장을 찾아 가마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는 고령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의 하역작업을 도와줬다.
군 연합회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건조벼의 하역과 적재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수매 도우미 역할을 2013년부터 해오고 있다.
전주석 한농연 회장은 “농업경영인이라면 농업인의 힘든 사정을 해결하는데 당연히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원들이 매년 하역도우미를 실시하고 있다”며 “읍면별로 3~5회씩 진행되는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현장에서 해마다 회원들이 하역작업을 자청, 농업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인회의 수매 도우미 역할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