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내년도 예산 3천527억 원 확정

전년 대비 2.4% 증가

2018-12-28     정재근 기자


 

내년 담양군 예산이 3천52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담양군의회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일반회계 3천436억원, 특별회계 88억원 등 총3천527억원을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보면 △강한 농업군 만들기 △주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만들기 △풀뿌리경제 활성화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치기능 강화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재원을 배분했다.


일반회계 세출분야 예산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843억원(24.53%)을 차지했고, 농업분야 606억원(17.64%), 환경보호분야 376억원(10.93%), 문화관광분야 324억원(9.44%), 국토및지역개발분야 259억원(7.54%)순 이다.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 중인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담빛야외음악당, 남도 명품길 조성, 도시계획도로 둥 지역 SOC 확충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문화회관~종대삼거리 인도설치,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비닐하우스 퇴비보관소 설치 등 축분처리 사업, 마을공동체 빈집활용, 담빛여행사업단 운영 등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편성된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여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실질적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공공행정 분야 주요사업은 163억원을 반영했는데 풀뿌리공동체지원 3억원, 청사 전력증설 7억원, 청사건립기금전출 10억원 등이며, 마을공동체 빈집활용사업과 담빛 여행 사업단 운영을 신규로 반영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만성 및 대방 재해위험 지구 4억원, 와우 재해위험지구 3억원을 반영해 16억원을 편성했으며,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 지역인재 양성 23억원, 역량강화사업 5억원, 성인문해 지원사업 1억원 등 3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생활용수 공급에 41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101억원, 지질공원 관리 5억원, 시티투어버스 운영에 1억원 등 총 376억 원을 반영했다.


복지?건강증진 분야는 137억원이 증액된 925억원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인 기초연금지원 315억원, 노인일자리 30억원, 농어촌공중목욕장 5억원, 복지재단 출연금 2억원, 경로당 무료급식 9억원, 노인여가 프로그램 운영 1억원, 출산대책 8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12억원 등이다. 특색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자녀 컴퓨터 및 학습지 지원이 있다.


담양식 자치농정으로 강한 농업군을 만들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에 42억이 늘어난 606억원을 반영했다. 신규 사업인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에 1억원, 우리밀 저장시설 1억6천만원, 하우스 필름 지원 사업 4억원, 양액 상토 지원 사업 2억원, 비닐하우스 퇴비 보관소 지원 사업 2억원, 하계 조사료 수확기 2억원, 축분처리 기반 구축에 1억8천만원, 마을 내 축분 처리 및 축사 철거에 1억5천만원,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등 종축개량 등에 4억원을 반영했으며, 특히 영세 고령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묘판 지원 등 6개 사업에 2억여원을 반영했다. 또한 농업기반시설 정비 16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63억원, 딸기 신품종 명품화 4억원, 지방정원 조성에 18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 및 관광 분야에 70억원이 늘어난 324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공연 2억원, 역사문화공원 조성 15억원, 담빛 야외음악당 조성 23억원, 작은영화관 조성 10억원, 남도 명품길 조성 20억원, 메타랜드 및 어린이 프로방스 정비 2억원, 지역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 조성 7억원 그리고 국가지정 문화재 정비 39억원이 반영됐다.


그밖에 생활형 SOC 확충 등 지역개발과 수송 및 교통 분야는 393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 백동지구 주차환경 개선 14억원, 농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2억6천만원, 문화회관~종대 회전교차로 구간 인도 설치 3억원, 군도 1호선 확장 4억원, 농어촌 도로(대전, 고서) 확장 3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 20억원, 소하천 정비 19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3억원, 마을 진입로 정비 27억원, 산업단지 용수 개발 20억원, 주민참여 예산 1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