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 법무사 ‘제17회 법조봉사대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봉사 실천

2018-12-31     추연안 기자

 

담양읍 객사리에서 법무사를 운영 중인 문영수씨가 지난 18일 대법원장이 수여하는 ‘제17회 법조봉사대상’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문 법무사가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 봉사를 생활화하고 지역 후배들을 위해 수십년 동안 장학금 기탁을 실천한 것이 이 번 수상의 동기가 되었다.


문 법무사는 수북면 출신으로 36년을 이어온 기부금액과 나눔실천을 보면 실로 기부천사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하다.


2015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도 아이티 국적의 알티모스 선수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면서 도복이나 보호장구 등 기본 장비도 갖추지 못한 것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바로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런 일들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어릴 때 가난하고 어려웠던 때를 회상하며 문 법무사는 담양장학재단에 200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을 포함해 소외된 이웃과 노인당 등에 성금과 연탄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그의 아름다운 기부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문 법무사는 수상 소감에서 “가난하게 태어나고 형제들이 많아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참 보람이다” 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 까지 이웃과 지역 후배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법무사는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장, 전남경찰청 보안협력위원장, 담양교육지원청 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담양군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