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지난해 주택화재 전년대비 3.3% 증가
2019-01-09 담양군민신문
지난해 담양소방서 전체 화재의 28.1%가 겨울철(1~3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소방서(서장 박원국)에 따르면 2018년 화재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총 63건(단독주택 56, 아파트 1, 기타주택 6)으로, 전체 화재 263건 중 24.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주택화재 발생건수인 61건보다 3.3% 늘어난 수치로, 이중 비주거화재가 84건(32.0%), 주택화재가 63건(24.0%), 임야화재가 37건(14.1%)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관계자 부주의가 147건으로 전체 56.0%(전년도 63.5%)를 차지했으며, 전기·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화재발생 시기별로는 매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연간 주택화재 건수의 약 30%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주택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 화재대피 방법 ▲소화기 활용 초기 진화 요령 ▲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촉진을 위한 홍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담양소방서 최근하 화재조사 주임은 “겨울철 주택화재는 자칫하면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