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공립 대안학교 도의회 최종 의결

박종원 도의원 공립대안학교 설립에 큰 기여

2019-03-04     정재근 기자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동의안’이 지난 26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봉산면에 전남 첫 공립대안학교가 설립된다.
이에따라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45명(3학급)을 정원으로 하는 기숙형 고교인 공립대안학교가 2021년 3월에 문을 열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설립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 공유재산 관리 계획 심의, 추경 예산 편성, 교육과정편성위원회와 학교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는 시·도교육청이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그 운영을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형태로 공립 대안학교 도입 이래 첫 시행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기존의 교과 중심에서 벗어나 진로교육 및 체험학습 등 대안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으로 대안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다.
공립대안학교 설립에 큰 기여를 한 박종원 도의원은 “담양군과 도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동의해준 우승희 교육위원장, 김기성 의원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추진이 되는 만큼 기대감도 크다”며, “조속하고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도교육청, 담양군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원 도의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10대 도의회 교육위원 및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을 상대로 대안학교 설립 중단에 대해 질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