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역사·문화 한눈에…담양읍지 발간
총 912페이지 수록, 정치·행정·산업·사회 등 총망라
담양읍의 역사와 문화 등 선현들의 삶의 괘적을 충실이 엮어낸 담양읍지가 발간됐다.
담양읍지발간추진위원회(위원장 전이규, 집행위원장 정금연)는 지난 2016년 10월 창립한 이래 준비기간과 자료수집, 편집, 보정을 거쳐 담양읍의 역사, 마을별 유래 및 현황, 성씨와 인물 등 담양읍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총 912쪽에 달하는 단행본을 집대성했다.
담양읍지발간위원회는 그동안 원활한 읍지 편찬을 위해 지역원로·도의원·군의원·문화원장·향교 전교·향토사가·마을이장 등 각계각층의 80여명의 편찬위원을 구성했다.
이후 7명 내외의 책임 집필자가 본격적인 집필을 맡아 체계적인 자료수집에 나서고 전문가 및 향토연구가 등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각 마을별 화보를 시작으로 ▲제1장 총론(지리·인구와가구·역사) ▲제2장 정치·행정 ▲제3장 산업(개관·농업·임업·죽세공예업·축산업·공업·광업·재정과 금융) ▲제4장 도시계획·지역개발(담양읍 도시계획, 지역개발) ▲제5장 사회·보건(사회·사회복지·보건 및 환경) ▲제6장 교육·체육 ▲제7장 종교·문화예술·관광 ▲제8장 공공기관 ▲제9장 마을 유래와 현황 ▲제10장 인물 ▲제11장 사진으로 보는 담양의 어제와 오늘 등을 세세히 수록했다.
발간위원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 수많은 기초자료가 사라진 상태였기에 기존의 담양군지와 담양문화원 및 담양향토문화연구회에서 발간한 문헌 등을 참고하면서 자료를 수집했다.
담양읍지라는 역작이 완성되기까지는 문헌에 없는 부분은 마을 원로들의 구전과 편집위원 등의 기억을 더듬어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위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또한 담양읍 관련 기관 및 사회단체, 읍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체와 문중, 그리고 면민과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편찬사업에 열의를 보탰다.
전이규 위원장은 “지역을 쉽게 이해하고 향토심을 갖게 할 수 있는 업적을 이뤄내게 돼 뿌듯하다”면서 “그동안 담양읍지가 차질없이 발간될 수 있도록 협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발간위원들과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